풍도 ()

자연지리
지명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 있는 섬.
지명/자연지명
면적
1.84㎢
둘레
5.5㎞
소재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풍도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 있는 섬이다. 안산시의 최서단으로 아산만의 입구에 있으며,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17㎞, 안산시에서는 44.5㎞ 떨어진 지점에 있다. 섬의 지형은 산지 및 암석해안이 발달한 지형으로, 화강암 및 퇴적암의 기반암이 나타난다. 산업은 주로 어업 중심이며, 농업은 소규모로 이루어진다. 인천항에서 대부도를 거쳐 여객선이 운항하며, 풍도 은행나무가 유명하다.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 있는 섬.
개설

풍도(豊島)는 동경 126° 17′, 북위 37° 08′에 위치하며, 대부도(大阜島)에서 남서쪽으로 17㎞, 안산시(安山市)에서는 44.5㎞ 떨어진 지점에 있다. 면적은 1.84㎢이고, 해안선의 길이는 5.5㎞이다. 직선거리로는 충청남도 당진시(唐津市) 석문면이 가장 가까운 육지이다.

명칭 유래

섬 주변에 수산 주1이 풍부하여 풍도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1914년 이전에는 ‘단풍나무 풍(楓)자’를 써서 풍도(楓島)라고 하였다가,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주2에 편입되면서부터 현재의 풍도(豊島)로 표기되기 시작하였다.

자연환경

섬의 모양은 대체로 타원형이며, 해안선이 지극히 단조롭고 산지(최고 높이 176m)가 많다. 동북쪽과 서북쪽에 약간의 주3가 형성되어 있는 정도이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 주4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기반암은 서쪽은 중생대 쥐라기 대보화강암(大寶花崗岩)이, 동쪽은 고생대 장경리층 퇴적암(堆積岩)이 분포하고 있다. 1월 평균 기온 -2.6℃, 8월 평균 기온 25.7℃, 연 강수량 1541㎜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남양군 대부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에는 옹진군(甕津郡)주5 1994년 9월에 경기도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현황

2011년 기준으로, 풍도동에는 95세대 169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은 섬의 동북쪽 해안가에 집중해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논은 없고 밭 0.02㎢, 주6 1.18㎢가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콩 · 감자 · 땅콩 등이 있으며, 소규모로 생산된다. 주7에서 조기 · 민어 · 새우 · 갈치 등이 잡히고, 굴 양식장에서 굴을 채취한다.

풍도의 동쪽 중앙 해안에 있는 마을에서 서쪽 언덕으로 올라가면 섬의 북쪽에 치우친 중앙부에 은행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은행나무에는 전설이 있다. 661년(문무왕 1), 주8이 백제를 멸망시키고 당나라로 돌아가던 중 풍도의 경치에 반하여 머물며 심었다는 전설과 조선 중기, 인조(仁祖)이괄의 난(李适의 亂)을 피하여 한양에서 공주로 주9 때 들러 심었다는 전설이다.

풍도의 교통은 인천항(仁川港)에서 출발하는 소형 카페리(car 주10가 있으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위치한 주11 여객 터미널을 거쳐 운항한다.

교육 기관으로는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장이 있고, 의료기관으로는 풍도 보건 진료소가 있다. 행정기관으로 풍도 치안 센터가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대동지지(大東地志)』
『도서지』 (내무부, 1985)
『안산통계연보』 (안산시, 2010)
『한국도서백서』 (전라남도, 1996)
『한국지명요람』 (건설부국립지리원, 1983)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국토지리정보원, 2008)
『한국지지: 지방편Ⅰ』 (건설부국립지리원, 1984)

인터넷 자료

안산시청(https://www.ansan.go.k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https://data.kigam.re.kr/)
주석
주1

바다나 강 따위의 물에서 생산되는 자원. 어류, 패류, 조류(藻類) 따위가 이에 속한다. 우리말샘

주2

경기도에 있던 군. 1988년에 폐지되었다. 우리말샘

주3

기울기가 가파르지 않은 땅. 우리말샘

주4

노출된 바위가 암벽을 이루고 있는 해안. 우리말샘

주5

오랑캐의 풍속. 우리말샘

주6

숲과 들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7

기상 예보에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육지로부터 동해는 20km, 서ㆍ남해는 40km 이내의 가까운 바다. 우리말샘

주8

중국 당나라의 장군(592~667). 이름은 열(烈). 정방은 자(字). 현경(顯慶) 5년(660)에 나당(羅唐) 연합군의 대총관으로서 13만의 당군을 거느리고 백제의 사비성을 함락하고, 의자왕과 태자 융(隆)을 사로잡았다. 661년에는 평양성을 포위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우리말샘

주9

임금이 도성을 떠나 다른 곳으로 피란하던 일. 우리말샘

주10

여객과 자동차를 실어 운반하는 배. 우리말샘

주11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항구. 선착장, 방파제, 물량장 등을 갖추고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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