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유선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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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문신 · 학자 김수항이 조선 성종 때부터 인조에 이르기까지 활약한 명현들의 사적과 언행 등을 발췌하여 편찬한 사적기. 언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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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문신 · 학자 김수항이 조선 성종 때부터 인조에 이르기까지 활약한 명현들의 사적과 언행 등을 발췌하여 편찬한 사적기. 언행록.
내용

4권 4책. 필사본.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저자가 젊었을 적에 쓴 자필본으로, 권별로 수록된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권1에 김굉필(金宏弼)·서경덕(徐敬德)·정여창(鄭汝昌)·조광조(趙光祖), 권2에 김안국(金安國)·정붕(鄭鵬)·김정(金淨)·김정국(金正國), 권3에 이언적(李彦迪)·성수침(成守琛)·이황(李滉), 권4에 송인수(宋麟壽)·성운(成運)·유항(柳恒)·조식(曺植)·성제원(成悌元)·김인후(金麟厚)·이중호(李仲虎)·홍인우(洪仁祐)·민순(閔純)·서기(徐起) 등 모두 22인을 선별, 수록하였다.

체재는 대부분 이들의 문집의 행장·신도비명·묘갈명·가장 중에서 1, 2편씩 발췌해 싣고, 남효온(南孝溫)이 편찬한 『사우명행록(師友名行錄)』, 이정(李楨)의 『경현록(景賢錄)』, 어숙권(魚叔權)의 『패관잡기(稗官雜記)』를 포함한 40여 종의 문헌에서 그들의 언행에 관한 기록을 단편적으로 채집한 유사(遺事) 등을 수록하였다.

또, 수록된 글의 저자 및 인용한 문헌의 출전 등을 명시하였다. 예를 들면, 정여창의 기록에 중국의 사신 장녕(張寧)이 그의 이름을 해설한 「명설(名說)」과 1492년(성종 23) 조효동(趙孝仝)이 그를 천거하면서 올린 「천학행소(薦學行疏)」 등을 수록하는 등 특색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 책은 남공철(南公轍)이 1822년(순조 22)에 편찬한 『고려명신전(高麗名臣傳)』이나 이존중(李存中)의 『국조명신록(國朝名臣錄)』 등보다 내용면에서 빈약하지만, 시기적으로는 이들 두 책과 김육(金堉)이 만년에 편찬한 『국조명신록』의 이본(異本)보다 앞서 편찬된 것으로, 서지적으로 참고가 된다.

또한, 1570년(선조 3) 유희춘(柳希春)이 왕명에 의해 편찬한 『국조유선록(國朝儒先錄)』보다 많은 인물들의 전기를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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