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경기도 고양군 율목동(栗木洞 : 현재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 효창공원내)에 위치하였으며, 1944년 10월 9일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서삼릉(西三陵) 경내로 이장되었다.
문효세자는 의빈성씨(宜嬪成氏)의 소생으로 1782년(정조 6) 9월 창덕궁 연화당(讌華堂)에서 태어나 1784년 8월 세자로 책봉되었으며, 1786년 5월 21일 창덕궁 별당에서 5세로 죽었다. 이에 시호를 문효, 묘(廟)는 문희(文禧), 묘소의 명칭은 효창묘(孝昌墓)라 정하고 윤 7월 19일에 장례를 치렀으며, 1870년(고종 7) 12월에 효창원으로 승격되었다.
서삼릉 경내로 이장하기 전에는 효창원 안에 순조의 후궁인 숙의 박씨(淑儀朴氏)와 그의 소생인 영온옹주(永溫翁主)의 묘가 문효세자의 생모인 의빈 성씨의 묘소와 함께 있었으나, 지금은 서삼릉내 의령원(懿寧園) 바로 앞에 있다.
정자각 뒤 원침에는 혼유석, 장명등, 망주석 1쌍, 문인석 1쌍, 마석(馬石) 1쌍, 양석(羊石) 1쌍, 호석(虎石) 1쌍이 배치되어 있으며, 묘소 좌측 아래에 신도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