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간호사 ( )

사회구조
개념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실업문제 해소와 외화획득을 위한 해외인력수출의 일환으로 한국정부에서 독일(서독)에 파견한 1만여 명의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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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실업문제 해소와 외화획득을 위한 해외인력수출의 일환으로 한국정부에서 독일(서독)에 파견한 1만여 명의 간호사.
시대적 배경

1960년대 한국은 심각한 실업난과 경제개발정책에 따른 외화부족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절실한 과제였다. 반면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사태를 겪게 되었다. 특히 간병인과 같은 힘든 육체노동이 요구되는 간호 인력의 부족은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내용

정확한 의미에서 간호 인력의 독일 송출은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송출은 기독교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민간교류의 형식이었다. 이후 1966년부터 독일 마인츠 대학의 의사였던 이수길 박사의 주선으로 대규모 간호사 파견이 시작되었으며, 이때부터 한국해외개발공사가 간호 인력의 모집과 송출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약 1만 226명의 간호 인력이 독일에 파견되었다.

의의와 평가

파독간호사들이 매년 국내로 송금한 1천만 마르크 이상의 외화는 한국 경제개발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따라서 최근 이들의 국가발전에 대한 공헌에 대해 정부차원에서의 역사적 재평가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참고문헌

『박정희 시대의 유령들』(김원, 현실문화연구, 2011)
「파독 한인여성 이주노동자의 역사 -1960∼1970년대 한인간호인력 독일행의 원인」(나혜심,『서양사론』100, 2009)
「한국인 파독 간호사가 말하는 이주노동자의 삶」(김상임, 『노동사회』90, 2004) 「파독 30년의 역사는 차라리 눈물이다」(송태수, 『사회평론 길』95(10), 1995)
「잊혀진 집단 ‘파독간호사’, 합당한 재평가 필요」(『국민일보』, 2011.3.31)
집필자
김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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