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권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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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권4~7
묘법연화경 권4~7
불교
문헌
문화재
조선전기 왕실에서 효령대군과 안평대군이 발원하여 승려들과 더불어 1448년에 간행한 불교경전.
정의
조선전기 왕실에서 효령대군과 안평대군이 발원하여 승려들과 더불어 1448년에 간행한 불교경전.
개설

『묘법연화경』은 석가모니의 40년 설법을 집약한 경전으로, 법화사상을 담고 있는 천태종(天台宗)의 근본 경전이다. 흔히『법화경』이라고 하며, 가장 널리 알려진 대승 경전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406년에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이 한역(漢譯)한 것이 주로 간행 · 유통되었고, 그 뒤 송나라 계환(戒環)이 본문의 뜻을 쉽게 풀이한 주해본(註解本) 7권이 유행하였다.

내용

이 책은『묘법연화경』전 7권 중에서 권4∼권7을 한데 묶은 1책이다. 1행 20자이며, 크기는 세로 29.2㎝, 가로 18㎝이다. 권4의 권두(卷頭)에는 변상도(變相圖)가 그려져 있다.

책 끝에는 1448년(세종 30) 4월에 안평대군(安平大君, 1418∼1453)이 짓고 친필로 쓴 발문과 같은 해 5월에 성균생원(成均生員) 양윤손(梁尹孫)이 지은 발문이 있다. 발문에 따르면, 이 책은 1448년에 숙질 사이였던 효령대군(孝寧大君, 1396∼1486)과 안평대군이 발원하고서 승려들과 더불어 간행하였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책 끝에 있는 안평대군 발문의 글씨는 매우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이 책은 조선 전기에 왕실이 주도한『묘법연화경』인쇄 경위는 물론 명필가 안평대군의 서법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조선시대 묘법연화경의 판본 연구』(정왕근, 중앙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2)
국가기록유산(www.memorykorea.go.kr)
문화재청(www.cha.go.kr)
고려대장경지식베이스(kb.sutra.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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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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