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암 묘법연화경 ( )

제주 쌍계암 묘법연화경 속지
제주 쌍계암 묘법연화경 속지
불교
문헌
문화재
1539년 덕유산 영각사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18~19세기에 인출한 불교경전.
정의
1539년 덕유산 영각사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18~19세기에 인출한 불교경전.
개설

『묘법연화경』은 법화사상을 담고 있는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보통 『법화경』이라고 한다.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이 406년에 한역한 경전이 많이 간행되어 유통되었고, 송나라의 계환(戒環)이 주해한 7권본이 우리나라에 크게 유행되었다. 2012년 5월 23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대한불교원각회 쌍계암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편찬/발간 경위

1539년(중종 34)에 안음의 덕유산 영각사(靈覺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갑인자본(甲寅字本) 계통의 번각본이다. 인쇄 상태는 양호하며, 인출한 시기는 지질 등으로 보아 18~19세기로 추정된다.

서지적 사항

앞뒤의 표지 없이 내철되어 있는 7권 7책의 완본이다. 동일한 판본이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7권7책 전질〕과 국립중앙도서관〔권1,2,3,7 등 4권4책〕등에 전해진다. 이 두 소장본에 비해 『묘법연화경』은 권두에 변상도와 서문이 결락되어 있다. 그런데 동국대학교 소장본은 “인경장황 함풍이년 임자유월(印經粧黃咸豊二年壬子流月, 1852)”과 같이 간행 시기가 기록되어 있다. 이로써 볼때 이 목판은 최소한 1852년(철종 3)까지 보존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내용

석가모니 부처님의 40년 설법을 집약한 경전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대승 경전의 하나이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의 가치는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임진왜란 이전의 간본이라는 점, 둘째, 완본으로 전한다는 점, 셋째, 보존상태가 대체로 온전하다는 점이다.

참고문헌

문화재청(www.cha.go.kr)
고려대장경지식베이스(kb.sutra.re.kr/ritk/index.do)
집필자
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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