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사 목조 아미타불 좌상 복장 일괄 ( )

목차
관련 정보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복장일괄 / 불정심인다라니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복장일괄 / 불정심인다라니
조각
유적
국가유산
서울특별시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고려후기 에 중수된 목조 불상및복장유물.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전적(서울 開運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腹藏典籍)
분류
기록유산/전적류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10년 04월 23일 지정)
소재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불교중앙박물관 (견지동,광교빌딩)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고려후기 에 중수된 목조 불상및복장유물.
개설

개운사 미타전에 봉안된 목조 아미타불좌상은 조성 원문에 의하면, 원래 충청남도 아산 축봉사(縮鳳寺)에서 13세기에 조성된 불상이며 1274년(고려, 원종 15)에 중수되었다고 한다. 이 불상의 복장에서 발견된 유물은 조성 및 개금기 3점을 비롯해 모두 41종 58점이나, 16종 33점만이 2009년 11월 5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내용

복장물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영보경(靈寶經)』 권4와 1612년(광해 4) 『원돈성불론 · 간화결의론 · 선가귀감(圓頓成佛論 · 看話決疑論 · 禪家龜鑑)』이 가장 주목된다. 그 외 『불설아미타경』(1871년), 『부적다라니』(1867년), 『대방광불화엄경소초』 권51-1, 『천로금강경(川老金剛經) 외』, 『불설아미타경요해(佛說阿彌陀經要解)』, 『성불심요(成佛心要) · 누각경(樓閣經)』, 『팔엽심련삼십칠존만다라 일체여래심전신사리보협진언(八葉心蓮三十七尊曼陀羅 一切如來心全身舍利寶篋眞言)』, 『여의보인심무능승대수구대다라니(如意寶印心無能勝大隨求大陀羅尼)』, 『태장계만다라다라니(胎藏界曼陀羅陀羅尼)』, 『불정심인다라니(佛頂心印陀羅尼)』, 『오륜종자(五輪種子) 외』, 『수구진언(漱口眞言) 』, 『원권다라니(圓圈陀羅尼)』 및 기타 다라니 등 주로 조선 후기의 문건이다.

불상, 조성기 및 개금기 3건은 2010년 보물로 지정된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발원문’으로,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7건, 『대방광불화엄경』 인본 15건 등 총 25건은 같은 해 보물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 전적’으로 등재되었다. 그 외 나머지 16건의 절첩본인경(折帖本印經) 1건, 선장본인경(線裝本印經) 4건, 목판인경(木版印經) 2건, 다라니인본(陀羅尼印本) 8건, 기타 복장물 1건 등 16종 33점이 여기에 해당된다.

의의와 평가

고려시대의 전적류와 함께 중수기에 등장하는 시기 외에 조선 후기에 들어서 재차 중수 및 이에 따른 복장 납입이 이루어졌으며, 이때 납입된 경전을 통해 당시의 신앙과 아미타불상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아미타불 신앙에 있어서도 고려시대에 대방광불화엄경이 주로 봉안되었다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화엄 외에 선종 및 밀교계의 다양한 전적이 봉안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의 사찰문화재: 서울특별시(2)』(재)불교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불교문화재연구소, 2013)
「개운사본 진본 『화엄경』 권33의 서지적 연구」(송상기,『서지학연구』51, 서지학회, 2012)
『서울의 문화재』5(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경인문화사·새한문화사, 2011)
「13세기 고려 목조아미타불상과 복장묵서명」(최성은,『한국사학보』30, 고려사학회, 2008)
「서울 개운사 성보문화재의 조사 보고」(심주완,『성보』7, 대한불교조계종성보보존위원회, 2005)
「고려 13세기 조각양식과 개운사장 축봉사 목아미타불상의 연구」(문명대,『강좌미술사』8, 1996)
국가유산청(www.khs.go.kr)
집필자
주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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