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적이 저술한 3권의 책으로 전하지 않아 그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에 책의 제목과 저자의 이름만 전한다. 즉 『신편제종교장총록』 권3(대정장 55)에 “『백법론총술』 3권은 의적이 지었다.[百法論總述 三卷 已上 義寂述]”라고 기술되어 있다. 『대승백법명문론』은 유식불교 5위 100법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열거하고 있어 유식학의 입문서로 중시되었기 때문에 『백법론총술(百法論總述)』은 이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논서일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