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세종(警世鍾)
김필수(金弼秀)가 지은 신소설. # 개설
1910년 광학서포(廣學書舖)에서 발행하였다. 세상 사람들에게 깨우침을 주는 경세(警世) 목적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 내용
유산객(遊山客)들이 엿보는 가운데, 산속에서 여러 동물들이 친목회를 가진다.
이 모임에는 갖가지 동물들이 참석하고 있으나 주로 토론에 참여하여 발언하는 것은 사슴을 비롯한 원숭이·까마귀·제비·올빼미·고슴도치·박쥐·공작·나비·개미·자벌레·나귀·캥거루·호랑이 등이다. 이들 중 회장직은 양이 맡고, 접빈위원은 원숭이, 다과위원은 다람쥐, 시간위원은 황계(黃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