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화진(古宣化鎭)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었던 고려 때의 진. # 내용
이 지역은 본래 고구려 땅이었으나 오랫동안 여진족이 점령하고 있었다. 1107년(예종 2)윤관(尹瓘)과 오연총(吳延寵)을 보내어 이 지역의 여진족을 쫓아내고 동쪽으로 화관령(火串嶺), 북쪽으로 궁한령(弓漢嶺), 서쪽으로 몽라골령(蒙羅骨嶺)까지 영토를 확장하였고, 또 궁한촌(弓漢村)에 670칸의 성을 쌓고 길주(吉州)라 하였으며, 이 때 영주(英州)ㆍ선화(宣化) 등의 진을 두었다.
이듬해 다시 이곳에 방어사를 두었고 중성(中城)을 쌓았으며, 곧 이 땅을 여진에 돌려주었다. 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