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리(倉助利)
삼국시대 때, 대사자, 국상 등을 역임하였으며, 봉상왕의 폐위와 미천왕의 옹립을 도모한 고구려의 관리. # 내용
294년(봉상왕 3) 국상(國相) 상루(尙婁)가 죽자, 그에 이어 당시 대사자(大使者)였다가 국상에 임명되었다. 296년 전연(前燕)의 모용외(慕容廆)가 침공하여 오자, 창조리는 대형(大兄) 고노자(高奴子)를 왕에게 천거하여 그로 하여금 모용씨의 침공을 막게 하였다.
그런데 봉상왕은 그의 작은아버지이며 숙신(肅愼) 등을 공벌하여 복속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던 달가(達賈)와, 친동생인 돌고(咄固)를 죽이는 등 왕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