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歌曲)
가곡은 1920년대부터 등장한 새로운 장르의 노래로 한국 시에 곡을 붙인 예술성을 지향하는 노래이다. 예술가곡, 한국가곡, 한국예술가곡이라고도 한다. 한국 시와 선율 그리고 피아노 반주가 유기적으로 결합이 되어 있으며, 피아노 반주가 원칙이지만 실내악 반주 또는 관현악 반주로 연주를 하기도 한다.1950년대 등장한 가곡으로는 「보리밭」(박화목 시, 윤용하 곡), 「사월의 노래」(박목월 시, 김순애 곡), 「이별의 노래」(박목월 시, 김성태 곡), 「명태」(양명문 시, 변훈 곡) 등이 있다. 1960년대 등장한 가곡으로는 「기다리는 마음」(김민부 시, 장일남 곡), 「비목」(한명희 시, 장일남 곡),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 최영섭 곡), 「얼굴」(심봉석 시, 신귀복 곡), 「그대있음에」(김남조 시, 김순애 곡), 「별」(이병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