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섭(趙尙燮)
삼방이란 말은 첫째, 의정원 의장을 지낸 조상섭과 교민 단장 겸 인성학교 교장을 역임했던 이유필 등 흥사단 계통의 서북파 인사들, 둘째, 초대 내무차장을 지낸 이규홍과 상해파 고려공산당의 핵심 간부로 상해청년동맹회를 결성한 윤자영 등의 경상도 출신 인사들, 셋째, 의정원 의장 최창식과 의정원 부의장이자 교민 단장인 여운형 등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 간부인 일부 기호파 인사들로 추정되고 있다. 즉 조상섭은 상해 임정의 이승만 탄핵을 주도했던 세력의 중심인물이었고, 1925년 이승만 탄핵 이후 반대파 인물들에 의해 최창식, 이유필, 여운형 등과 함께 이승만 탄핵의 핵심인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1921년 대한야소교 진정회원, 임시정부 학무국 차장, 서간도지역 연통제 및 교통국 점검 활동 등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