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당(三中堂)
각종 도서를 발간하여 민족문화 향상과 국민계몽 선도를 위한 출판을 지향한다는 방침으로 일관하여온 이 출판사는 『삼국유사』·『고사통』·『춘원서간문범』 등을 광복 전에 잇달아 발행하였으며, 광복 이후 정기간행물과 교과서·전집류를 전문으로 발행하는 출판사로 성가(聲價)를 높였다. 특히, 월간잡지의 선구자 구실을 하여 우리나라의 1950년대의 잡지문화를 선도하여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취직시험지인 『수험연구(受驗硏究)』(1953, 월간), 대중잡지 『아리랑』(1955, 월간), 아동잡지 『만세』(1956, 월간), 대중잡지 『소설계(小說界)』(1958, 월간), 종합뉴스잡지 『화제(話題)』(1958, 월간), 종합주간잡지의 효시 『주간춘추(週刊春秋)』(1959, 주간), 교양지 『지성(知性)』(1962, 월간), 순문예지 『문학춘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