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동(朴順東)
이후 1939년 「감격시대」·「안개 낀 상해 」, 1940년 「선부의 아내」·「눈 오는 네온가」, 1941년 「무정천리」·「집없는 천사」, 1942년 「목단강 편지」·「내 고향」, 1943년 「황포돛대」·「서귀포 칠십리」 등 약 270곡 이상을 발표한 것이 확인된다. 작곡 이외에도 조선악극단(朝鮮樂劇團: 오케레코드사 소속)·약초(若草)가극단 등 다수의 공연에도 참여했고, 1939년부터 『박시춘 기타 작곡집』(총 3권, 동인(同人) 출판사)를 간행했다. 한편 10여곡의 친일 군국가요를 작곡했는데, 1942년 「고성(古城)의 달」(최병호(崔丙浩) 노래), 「남쪽의 달밤」·「낭자일기(娘子日記)」(남인수 노래), 「아들의 혈서」·「즐거운 상처」(백년설(白年雪) 노래), 「아세아의 합창」(김정구 노래), 「진두(陣頭)의 남편」(박향림(朴響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