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사(淨芳寺)
전설에 의하면 의상이 강원도 원주에서 공부하다가 신통력을 얻은 뒤 조용히 공부할 절을 창건하고자 석장을 공중에 던졌는데, 그 석장이 날아서 현 절터에 떨어졌으므로 이곳에 절을 지었다고 한다. 1825년(순조 25) 중건하여 1825년(순조 25)과 1838년(헌종 4)에 중수하였다. 1950년대에 혜봉(惠鳳)이 일주문을 세우고 1970년대 후반에 범종을 조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1825년에 건립한 원통보전과 칠성각, 산신각, 종각, 일주문(一柱門), 요사채 등이 있다. 원통보전 안에는 1689년(숙종 15)에 만들어진 목조관음보살좌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001년 지정)을 비롯하여 후불탱화, 신중탱화, 칠성탱화, 산신탱화, 독성탱화 등이 봉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