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 소달구 유적(吉林 騷達溝 遺蹟)
출토된 유물로는 서단산형의 단지와 바리〔鉢〕등의 토기, 연주식 청동장식〔聯珠狀銅飾〕등의 청동기, 옥도끼, 돌도끼, 돌칼, 돌화살촉, 돌자귀 등의 각종 석기가 있으며, 가락바퀴, 돼지뼈 등도 확인되었다. 평정산 정상부의 대형 돌널무덤에서는 부채도끼〔扇形銅斧〕, 청동손칼, 청동단추장식, 청동화살촉, 가락바퀴, 백석대롱, 항아리 등이 출토되었다. 소달구유적의 조성 시기에 대해서는 서기전 8세기부터 서기전 6세기까지로 편년되고 있다. 이 유적에서 확인된 공반유물이 영길(永吉) 성성초(星星哨)유적보다는 시기가 늦고, 전국시기 연(燕)나라 계통의 유물이 출토된 길림 장사산(長蛇山)유적, 후석산(猴石山)유적보다는 이른 특징이 나타나고 있어서, 대체로 서기전 7세기 정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