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경 한인청년회(墨京 韓人靑年會)
그 뒤 1928년 2월 22일에 묵경한인청년회가 설립되었는데, 김익주(金益周, 1873~1955)의 사회로 열린 모임에서는 서윤이 회장을 맡았고, 총무에는 김동필, 서기에는 이순녀, 회계에는 김홍식 등이 선임되었다. 이순녀는『신한민보(新韓民報)』3월 29일자 4면에「묵경 한인청년회 기성을 축하함」이라는 글을 실어 청년회의 조직을 널리 알렸다. 1930년대 말에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한인은 100여 명에 이르렀다. 당시 회장으로는 1930년에 이경재, 1931년에 이성도, 1932년에 이용순, 1933년에 황보영주, 1934년에 박경선, 1935년에 김수권(金守權) 등이 맡았고, 1937년에 묵경한인청년회 회장은 이동휘가 담당하였다. 그 뒤 묵경지방회의 활동은 지지부진하였다가, 1941년에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한 뒤, 하와이에서 재미한족연합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