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무용예술협회(朝鮮舞踊藝術協會)
창립공연은 8월 5일부터 3일간 을지로 국도극장에서 18개의 작품(「원무곡」, 「봉선화」, 「산신무」, 「비단거미」, 「마음」, 「탕자의 골맥」,「약」, 「탈춤」, 「만종」, 「무고」, 「해방」, 「아리랑 회상곡」, 「산의 즐거움」, 「여명」, 「다부라의 리듬」, 「화랑」, 「지열」, 「애국가」)을 공연하였고, 마지막 「애국가」에는 출연자 200여 명 전원이 공연하였다. 1939년 개설된 선방무용연구소와 1943년에 발족된 삼화무용연구소를 산하단체로 두기도 하였으나, 창립공연을 절정으로 무명무실화되었고, 이후 멤버들은 한국무용예술의 핵심멤버로서 무용계를 주도하였다. 창립공연 후 무용가들의 생활빈곤과 이에 따른 폐쇄적인 성격에서 오는 출연자 섭외 어려움 등의 욕구불만과 역량부족, 공동체의식과 연대감의 미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