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수(林仁洙)
이러한 경향은 동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아기 예수 나신 날」과 같은 작품은 지나치게 종교적 의도가 드러나 있다. 따라서, 그의 아동문학은 어린이 세계의 표현을 넘어서서 작자 자신의 사상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색채도 짙게 나타나 있다. 작품집으로는 동화집 『어디만큼 왔나』(동지사, 1948)·『봄이 오는 날』(대한기독교서회, 1949)·『눈이 큰 아이』(종노서원, 1960), 시집 『땅에 쓴 글씨』(새사람사, 1955), 번역 『이상한 풍금』(기독교아동문화사, 1956)·『일본명작동화집』(보재진, 1962) 외에 『글짓기를 위한 어린이문학독본』(춘조사, 1962)·『임인수 아동문학독본』(을유문화사, 1962)이 있으며, 공저로 『한국동화선집』(교학사, 1963)·『종아 다시 울려라』(교학사, 196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