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示威)
일제 강점기에는 3·1운동, 6·10 만세시위, 광주학생시위 등이 있고 해방 이후에는 반탁시위, 4월 혁명기의 시위, 한일회담 반대시위, 3선 개헌 반대시위가 이어졌고, 1980년대는 민주화 시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1990년대 이후에는 환경, 여성, 인권, 평화 등 탈근대적 이슈의 시위가 시민단체의 주도로 일상화되었다. 2000년 이후에는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시위, 2002년 미선이 효순이 추모 촛불시위,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반대시위,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 등이 새로운 시위형태로 주목되었다. 시위는 특정의 계층집단이나 직업집단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고 목적에 따라 반대, 규탄, 지지 등의 성격을 띤다. 가장 일반적 형태는 가두행진이지만 연좌, 점거, 농성, 삭발, 단식, 장례, 화형식, 그리고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