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氣象)
관상감 측우대(보물, 1985년 지정), 대구선화당 측우대(보물, 1985년 지정), 창덕궁 측우대(보물, 1985년 지정), 통영 측우대(보물, 2010년 지정), 연경당 측우대가 있다. 이중 연경당 측우대는 창덕궁 연경당 앞뜰에 있는 팔각형 기둥모양의 화강석 측우대이다. 특히 측우대 중에서 명문이 길게 새겨져 있어 그 가치가 더욱 큰 창덕궁 측우대는 유일하게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측우대로 386개의 글자가 정지검(鄭志儉, 1737~1784)의 필체로 쓰여져 있는데, 측우기의 제작 경위 및 국가적 의의와 함께 측우 기술에 관심을 갖은 배경을 알려준다. 현존하는 수표는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옥외 전시중인데, 기둥 두면에 1척에서 10척까지 눈금을 새겼으며, 그 중 한 면의 3척, 6척, 9척에는 구멍을 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