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억겸(兪億兼)
유길준의 둘째 아들이며, 어머니는 순종의 황후 윤씨의 동생, 중추원 참의를 지낸 유만겸의 동생이다. 어려서 한학을 수학했으며, 1907년 계산학교(桂山學校)를 입학하여 1911년 졸업했다. 이해 4월부터 중앙기독교청년회 학관 중등과에서 5개월간 수학한 후 1912년 9월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중학교[同志社中學校]에 들어가 1916년 3월 졸업했다. 7월 교토 관립 제3고등학교에 입학, 1919년 6월 졸업했다. 7월 도쿄제국대학 법학부에 들어가 1922년 3월 졸업했다. 졸업 후 일본에서 1년간 도쿄제국대학 대학원에서 법학연구를 하고 1923년 3월 귀국했으며, 4월 중앙고등보통학교교사, 8월 연희전문학교 교수로, 1924년 4월 부학감, 9월 학감을 맡았다. 조선기독교청년회에서 전개한 사회운동에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