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사국후례두익대왕7년전사(普魯士國厚禮斗益大王七年戰史)
물리치고 나라를 지킬 수 있었으며, 특히 이는 왕의 훌륭한 내치(內治), 즉 왕의 근검절약으로 인한 궁정경비의 절감, 국고(國庫)의 철저한 관리, 구휼사업, 산업장려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하였다고 기술되어 있다. 여기서 유길준이 이 책을 역술한 의도가 드러나고 있는바, 당시 반(半)식민지하에 있는 조선도 소국인 프로이센의 경우를 교훈삼아 왕과 국민이 힘만 합치면 식민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 것이 그것이다. 양지책자본의 경우, 본문은 8편 3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목차는 다음과 같다. 제1편 보국전사(普國前史), 제2편 칠년전(七年戰)의 제1년, 제3편 7년전의 제2년, 제4편 7년전의 제3년, 제5편 7년전의 제4년, 제6편 7년전의 제5년, 제7편 7년전의 제6년 및 제7년, 제8편 강화와 선후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