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훈(權泰勳)
권태훈은 해방 이후 『민족비전 정신수련법』, 『천부경의 비밀과 백두산족 문화』 등을 저술하며 단학의 역사에 족적을 남긴 종교인이자 한의학자이다. 자는 윤명(允明) 또는 성기(聖祈), 호는 여해(如海), 봉우(鳳宇), 물물(勿勿), 연연(然然)이다. 1900년에 출생하여 1994년에 사망했다. 유불선의 사상을 두루 섭렵했고, 대종교 사상의 영향도 받은 듯하다. 1984년 소설 『단(丹)』을 통해 선인으로 알려졌다. 1986년에 한국단학회 연정원을 설립하고 총재에 취임하였다. 저서에 『백두산족에게 고함』, 『천부경의 비밀과 백두산족 문화』 등이 있다.중면은 을사조약에 서명한 중현(重顯)과 형제의 의를 끊고, 1907년의 정미칠조약을 계기로 벼슬에서 물러났다. 권태훈은 이러한 특수한 가계와 집안분위기, 시대적 상황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