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계몽운동(愛國啓蒙運動)
애국계몽운동(愛國啓蒙運動)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국권 상실의 위기감이 고조되던 시기 갑신정변, 갑오개혁, 독립협회운동으로 이어지는 개화 자강 계열의 운동을 계승하여 전개된 국권회복운동이다. 지식인들은 교육, 계몽, 언론 활동 등을 통해 우리나라 민족의 실력을 양성하여 국권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치사회단체, 학회, 학교를 설립하여 애국계몽운동을 펼쳤다.통감 이토로부터 책임 추궁을 받은 이완용 내각이 고종의 양위를 요청하자 7월 16일경부터 대한자강회, 대한구락부, 기독교청년회, 국민교육회의 회원을 비롯한 서울 시민 수천 명이 궐기하여 종로에서 민중대회를 열고 대한문 앞에서 일본 경찰과 충돌하였다. 또 7월 19일 황태자가 대리청정한다는 소식을 들은 대한자강회 등 계몽 단체 회원들은 종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