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박장(金箔匠)
금박장은 직물이나 복식에 금박을 붙여 문양을 표현하는 기술과 장인이다. 조선시대에는 도다익장(都多益匠), 부금장(付金匠)이라 하였다. 금박장은 2006년 11월 16일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금박은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복식, 쓰개류, 장신구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왕실 여성의 원삼과 스란치마 등 의례복에는 봉황을 찍어 지위와 권위를 나타내고, 여인들의 저고리, 당의, 치마에는 도류불수, 연화, 모란, 매화, 국화, 보문, 박쥐, 그리고 수자, 복자, 희자 등 다산과 부귀을 상징하는 문양을 금박하였다. 어린아이의 옷과 쓰개류에는 무병, 장수, 다복의 염원과 유교적 충효의 가르침이 담긴 길상어구(吉祥語句)를 장식하였다. 오늘날 금박의 공정은 금박판 조각하기, 금박판에 풀 바르기, 금박 올리기, 주무르기, 금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