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절(崔世節)
최세절은 조선 전기 연산군~중종 대 홍문관 부제학, 경상도관찰사, 형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연산군 대 별시 장원으로 급제하였고, 무과에도 급제한 인물이다. 연산군 대에는 그가 지었던 시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중종반정 이후 파방(罷榜) 논의 속에서 현직 서용이 중지되기도 하였다. 다만, 홍문록에서는 제외되지 않았다. 1515년(중종 10) 이후 주요 관직에 다시 임명되었고, 관찰사와 판서 등을 역임하였다.이후 [사헌부](E0026104) [집의](E0055069), [동부승지](E0016522), 우부승지, 장례원(掌隷院) [판결사(判決事)](E0059633), 우승지 · 좌승지 등을 역임하였다. 1522년 좌승지로 있을 때 상산도정(常山都正) 이말손(李末孫)의 [상언(上言)](E0027202)을 국왕에게 전달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되어 추국을 받았다. 하지만 관련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