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노씨 분묘 출토 명기류(光山盧氏 憤墓 出土 明器類)
남포현령(南浦縣令) 증(贈)병조참판을 지낸 중륜의 묘에서는 거의 완벽한 보전상태의 청동 수저 및 젓가락이, 자헌대부(資憲大夫) 한성판윤(漢城判尹)을 지낸 한경의 묘에서는 구리거울[銅鏡]과 철제가위가 출토되었다. 최대출토처인 옥손의 묘에서는 철화백자 남녀 도우(陶偶 : 6점)를 비롯하여 술띠(1점), 유리구슬(7점), 철화백자 마형명기(馬形明器 : 2점), 바리와 받침이 있는 완형명기(盌形明器 : 7점), 대접모양의 명형명기(皿形明器 : 2점), 주둥이가 되바라진 병형명기(甁形明器 : 1점), 꼭지달린 뚜껑을 몸체와 붙여 만든 호형명기(壺形明器 : 4점), 뚜껑을 따로 분리시켜 만든 항아리형명기[大壺形明器 : 2점] 등 모두 32점이 나왔다. 도우는 남녀 각 3점으로 크기는 비슷하지만 표정은 각양각색으로 남자는 상투머리, 여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