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6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지정 당시엔 ‘여창가곡’의 명칭으로 권측이(權側伊)를 그 예능 보유자로 인정하였으나 그 뒤 남창가곡의 고석태(남, 86세)를 새로 인정하고 명칭을 ‘가곡’으로 개칭하였다.
권측이는 정경태(鄭坰兌)와 그의 제자 유종구로부터 가곡을 학습했다. 고석태는 1950년대 말 당시 서울의 한국정악원에서 가곡에 입문하였고 1960년대 중간부터는 유종구와 정현두에게 가곡을 익혔다. 이들이 전승하고 있는 가곡은 여창 15곡과 남창 26곡이다. 정경태는 하규일(河圭一)과 이병성(李炳星)에게 가곡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