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이라는 말의 어원은 주나라 때의 『역경』에 나오는 “관국지광이용빈우왕(觀國之光利用賓于王)”이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한 나라의 사절이 다른 나라를 방문하여 왕을 알현하고 자기 나라의 훌륭한 문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 나라의 우수한 문물을 관찰함이 왕의 빈객으로 대접받기에 적합하다는 일종의 의전적(儀典的)인 개념이다.
여기에서의 관(觀)은 ‘본다’는 뜻이면서 ‘보인다’는 의미도 있으며, 광(光)은 ‘훌륭한 것’ · ‘아름다운 것’ · ‘자랑스러움’을 뜻하는 것이다.
영어의 ‘투어리즘(tourism)’이란 ‘tour’와 ‘travel’에서 파생된 용어로서, 라틴어 ‘tornus’(돌다, 순회하다)에서 유래되었으며, 통상 즐거움을 위한 단기간의 여행을 뜻하고 있다.
독일어의 ‘프렘덴페르케르(Fremdenverkehr)’라는 용어는 ‘외국의’ 또는 ‘외국인’의 뜻을 가진 ‘Fremden’과 ‘내왕’ 및 ‘교통’이라는 의미를 가진 ‘Verkehr’의 합성어로서 외래자가 내왕함을 의미하고 있다.
결국, 한자의 ‘觀光’은 관광이라는 행동의 목적과 대상, 영어의 ‘tourism’은 행동의 목적과 기간, 독일어의 ‘Fremdenverkehr’는 행동의 주체와 상태를 각각 강조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관광에 대한 정의는 학자별로 다양하게 제시된 바 있으나, 관광의 모든 측면을 포괄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보편적 정의는 별로 없었다. 경영 · 경제적 관점에서의 정의는 관광을 사회적 현상으로 파악하기 이전에 사업적 · 경제적 현상으로 범위를 한정시키고, 관광객을 하나의 소비 단위로 인식하는 것이다.
통계 · 기술적 관점에서의 정의는 국제적 관광객의 이동에 따른 관광 수지의 산정과 통계 작성을 위하여, 주로 정책 담당 기관의 실무적 차원에서 제시되어 왔다.
국제관광기구(World Tourism Organigation, WTO)는 관광객(tourist)을 방문국에서 24시간 이상 체재하는 일시적 방문객으로, 여가 · 업무 · 가사 · 친우 방문 · 회합 · 선교 등의 목적을 지닌 자라고 정의하고 있다. 방문국에서 직업적 목적 이외에 본인의 생활 거주지를 떠나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방문객(visitor)과는 구분지었다.
단일 학문적 정의는 하나의 학문적 관점에서 관광 현상의 특징을 살펴보려는 것으로, 사람들의 일시적 이동에 있어서의 욕구가 중시되며, 관광의 개념 규정에 휴식, 건강, 스트레스 해소, 문화적 동기, 교육적 관심, 자아실현과 같은 요소들이 도입된다.
관광에 관한 현상적 정의는 관광객이 여행을 떠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일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현지 주민과 관광객 사이의 상호작용이 곧 관광이라는 것이다.
관광에 대한 체계 분석적 정의는 관광 주체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복잡 다양한 여러 가지 측면을 모두 포괄하려는 것으로, 관광객과 방문 지역, 관광객과 각종 서비스 부문, 관광객과 그들을 받아들이는 지역사회의 정책 형성 당국간의 연계와 같은 일련의 교차 관계로 파악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관광의 정의는 각각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나, 결국 사람이 영리추구와는 관계없이 휴식 · 기분 전환 · 자기 개발을 목적으로 일시적 이동을 하는 가운데, 관광 목적지의 인적 · 물적 및 기타 여러 측면과의 상호작용에서 생기는 모든 현상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관광 현상은 인류의 출현과 때를 같이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관광의 역사적 변천과정은 크게 보아, 여행의 시대, 관광의 시대, 대중관광의 시대로 개관할 수 있다. 여행의 시대는 자연 발생적 단계로서, 석기시대 · 고대 · 중세, 그리고 19세기 전반까지 포함되는데, 주로 귀족과 승려 · 기사 등의 특권층이 종교적 수련을 목적으로 하였다.
관광의 시대는 1840년대 초부터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시기로, 여행업의 출현을 기점으로 한다. 주로 특권 계급과 부유층에 의하여 지식의 확대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대중관광의 시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로, 정부 · 공공단체 · 기업체가 국민의 후생 · 복지를 위하여 관광을 개발, 육성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여행 계층도 종래의 소수 특권층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으로 확대되었고, 관광 동기도 보양 및 오락 지향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우리 나라 관광 발전사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시대, 일제 강점기, 8 · 15광복으로부터 6 · 25전쟁, 휴전 이후 1960년대 말, 1970 · 1980년대로 세분하여 정리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 있어서 관광의 발원은 삼국시대로 볼 수 있는데, 이 무렵의 관광 여행은 종교적 · 민속적 색채가 강했다. 고구려에 불교가 들어와 정착하면서 전국 각지에 많은 사찰이 창건되었으며, 신도들을 중심으로 불교 봉축 행사의 참가나 산중의 사찰을 찾아 참배하는 종교적 목적 아래 관광 여행이 생성되었다.
또한, 전국의 명산대천을 찾아 낭만을 즐겼던 시인묵객들의 풍류 여행, 신라의 화랑도들이 심신수련을 위하여 전국의 명소를 순례한 여행, 동래에서 의주에 이르는 간선도로를 비롯하여 곳곳에 설치된 역참(驛站)과 원(院)을 이용한 관민의 여행으로 여행객이 크게 늘어났다. 조선 시대에는 한양을 중심으로 하는 방사상 교통망의 정비로 지역간 교류가 활발해졌다.
또한 지방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었던 지방 특유의 각종 민속행사(씨름 · 줄다리기 등)의 참가, 천렵(川獵)이나 뱃놀이 등 우리 고유의 서민 중심의 민속놀이 형태인 여행 현상이 빈번해졌다.
이러한 전래의 관광 형태가 오늘날까지 일부 전해오고 있어 이 때를 우리 나라 관광의 발원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시의 여행은 장시간 일상 생활 자체를 떠나는 현대적 의미의 관광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
우리 나라 관광의 본격적 출발은 갑오개혁 이후의 개화기였는데, 일본인 관광단이 우리 나라 문물을 살펴보려고 단체 여행을 한 기록이 남아 있다.
1914년에는 일본 여행협회 한국 지사가 개설되어 일본인들의 여행 편의를 제공하였다. 당시 관광 업무를 주관하던 철도국에는 영어 · 프랑스어에 능통한 내국인과 러시아인 직원을 두어 선전 업무를 수행하게 하였고, 일본에 5개의 선전사무소를 두었다.
1912년에는 부산과 신의주에 서구식 숙박 시설의 효시인 철도호텔이 개관되었고, 1914년에는 서구식 유흥 연예 시설을 갖춘 조선호텔이 문을 열었다. 1915년에는 금강산호텔이 영업을 개시하였고, 1918년에는 장안사호텔, 1925년에는 평양철도호텔이 들어섰다. 그 뒤 1930년에는 반도호텔이 서구식 숙박 시설을 완비하고 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 시기는 관광시설이 일본인의 독점운영 아래 있었으므로, 한국인들의 여행은 전근대적 양상을 벗어나지 못하여 우리 나라 관광의 암흑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일제의 식민지 통치가 종식되고 정부 수립 이후 관광산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었으나, 혼란하였던 사회상과 남북 분단, 6 · 25전쟁 등의 민족 수난으로 인하여 관광 발전은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당시 미군의 진주와 함께 철도의 국유화, 1948년 교통국 신설, 그 해 8월의 교통부 개칭 발족, 10월의 대한국민 항공사(KNA)설립, 1949년 6월의 한미항공협정 등으로, 관광을 위한 체제 정비의 기운이 싹트게 되었다. 1950년을 전후하여 대한여행사의 설립을 비롯하여 온양 · 서귀포 · 대구 · 설악산 · 무등산 · 불국사 · 해운대 등에 호텔을 개업하고 각 철도호텔은 관광호텔로 개칭하였다.
휴전과 함께 항공 운수 사업도 정상적으로 발전하여 국내선은 물론 서울-타이베이〔臺北〕간의 국제선도 취항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기는 암흑기였던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국가에서 관광사업에 관심을 가지기 전의 과도기였다고 할 수 있다.
휴전 이후 나라가 평온을 되찾고 산업 복구가 시작되었다. 1953년에는 노동자들에게 연간 12일의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근로기준법」이 제정되었고, 1954년 2월에는 교통부에 관광과를 신설하였으며, 1958년에는 교통부장관의 자문 기관으로 중앙관광위원회와 각 도의 지방관광위원회가 각각 설치, 운영되어, 관광사업 기반구축을 위한 행정적 장치가 마련되었다.
1960년대에 들어오자 관광 진흥을 위한 정부의 관심이 증대되어 1961년 8월에 「관광사업법」을 제정하였으며, 1962년 1월에는 「문화재보호법」(현, 국가유산기본법), 4월에는 「국제관광공사법」이 제정되었다.
또한 이듬해 6월 국제관광공사가 설립되었고, 1964년 9월에는 관광과를 관광국으로 승격시켜 독자적인 관광 행정을 수행하게 되었다.
1965년에는 관광 부문의 국제 회의인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cific Area Travel Association, PATA) 제14차 총회를 유치하여 각국 관광업계에 우리 나라의 관광을 소개할 수 있었다. 또한 한일국교 정상화 이후에는 일본인 관광객의 입국이 급증하게 되었다.
1967년 12월에는 지리산이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68년에는 경주 · 계룡산 · 한려해상 등이 새로 추가되었다. 그러므로 1960년대는 우리 나라 관광산업의 기반 조성과 국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제 정비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기의 특징으로는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의 지정이 늘어나고, 교통부와 국제관광공사의 관광 진흥 및 관광 개발이 본격화되었으며, 국제관광기구 · 태평양지역관광협회 · 아시아관광협회(Asia Travel Association, ASTA) 및 동남아시아 관광협회(East Asia Travel Association, EATA) 등의 국제적 관광 기구에 가입하여, 국제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 것을 들 수 있다.
1971년에는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관광의 광역화, 외국 관광객의 체재 기간 연장에 기여하였다. 그 해에 전국의 관광지를 10대 관광권으로 설정하여 관광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었고, 1972년 12월에는 「관광진흥개발기금법」이 제정되어 관광 진흥에 기여하게 되었다. 또한 1975년에는 「관광기본법」을 제정하여 관광 진흥과 관광지 개발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
한편 대규모 관광 휴양지인 경주보문단지(慶州普門團地, 1974〜1979) 및 제주중문단지(1978〜1986)의 기반 시설 개발에 착수하였다. 1970년대 후반에는 국민 관광 발전을 위한 계도 · 개발을 위해 교통부 관광국에 국민관광과가 설치되고, 국제관광공사는 해외 조직망을 대폭 확장하여 관광 시장 저변 확대와 건전 관광 상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
1980년대 초에는 1970년대 후반의 극심한 국내 정치 불안정의 여파로 관광 여건이 악화되기도 하였으나,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서울올림픽경기대회의 유치, 국내 경제의 활성화, 3저 현상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발전의 전기를 맞이했다. 이에 정부는 개방 정책의 하나로 1983년에 50세 이상 국민의 관광 목적 해외여행을 자유화시켰는데, 이는 국제 관광 시장에서 우리 나라의 위치를 향상시켰다.
특히, 1983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53차 아시아관광협회총회는 세계 여러 나라의 여행업자에게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바르게 심어주어, 미국과 일본에 편중된 외래 관광객층의 다원화 실현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
1985년에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총회 및 제5차 세계올림픽연합회(ANO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 능력을 널리 과시하였다.
특히 전 아시아 국가가 참여한 서울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서울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신뢰할 수 있게 하였다. 이것은 외래 관광객의 한국 방문 실현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 한편, 국민의 생활 수준 향상과 더불어 1970년대 후반부터 국민 관광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고조되고 관광이 대중화되어 1970년에는 3,827만 명이던 국민 광객이 1985년에는 1억 5,319만 명으로 약 4배가 늘어났다.
한편,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세계올림픽을 계기로 외래 관광객의 증가가 급증하였고 국민의 해외 관광의 자유화에도 기틀을 마련하였다.
1990년대에는 자율과 개방, 그리고 국제화와 지방화 시대의 전개에 따라 정부는 1992년 「관광진흥장기계획(1992〜2001)」을 수립하고 관광 진흥 정책의 방향을 관광 인식 재정립과 국제화, 지방화, 자율화 추세에 맞추었다.
그리하여 국민 관광 욕구 변화의 능동적 수용, 국제 관광 진흥의 가속화와 국제 협력 강화, 복지 차원의 국민 관광 여건 조성과 시장 개방에 따른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구체적인 관광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1993년에는 대전 엑스포(EXPO)가 개최되어 1,400만 명의 내외국인이 관람하였으며 1994년에는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 재도약과 국제화의 계기로 삼기 위하여 ‘94 한국방문의 해’ 사업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였다.
한편 정부의 문화 관광 육성 의지에 따라 교통부에 속해있던 관광 정책 기능이 1994년 12월에 문화체육부로 이관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의 고유 문화 · 예술 등과 연계하여 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대비한 문화와 관광의 연계 방안이 수립 추진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현행 관광 관련 법규로는 관광 진흥의 방향과 시책의 기본을 규정함으로써 국제 친선의 증진과 국민 관광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관광기본법」, 관광사업을 건전하게 지도, 육성함으로써 관광 진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사업법」이 있다.
또한 이 법의 시행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관광사업법시행령」(1976.7.20)과 「관광사업법 시행규칙」(1966.7.30) 등이 있다. 본격적인 관광 진흥의 계기와 관광사업의 진흥을 위한 바탕은 결국 1957년의 법률 제정으로 마련된 것이다.
「관광사업법」에 의한 관광산업의 내용을 업태별로 구분해 보면 여행 알선업 · 관광 숙박업 · 관광객 이용 시설업 등이 있다. 여행 알선업은 국제 여행 알선업, 국내 여행 알선업, 여행 대리점업으로 세분된다.
이것은 “여행자를 위해 운송 · 숙박 기타 여행에 부수되는 알선이나 대리 계약을 체결하는 행위”, 또는 그러한 “사업을 경영하는 자를 위하여 여행자의 알선이나 대리 계약을 체결하는 행위”, “타인이 경영하는 운송 · 숙박 기타 여행에 부수되는 시설을 이용하여 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여행자를 위해 여권 및 사증(査證)을 받는 절차를 대행하는 행위” 등이다.
관광 숙박업이라 함은 관광객의 숙박에 적합한 구조 및 설비를 갖추어 관광객으로 하여금 숙박 시설을 이용하게 하고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관광 호텔업 · 청소년 호텔업 · 해상관광 호텔업 · 휴양 콘도미니엄업으로 세분된다.
관광객 이용 시설업이란 관광객을 위하여 기념품을 판매하거나, 운동 · 오락 · 음식 · 휴양 등에 적합한 구조 및 시설을 갖추어 관광객에게 편의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골프장업 · 유흥 음식점업 · 관광 사진업 및 일정한 장소에 민속문화 자원의 소개나 스키장의 개장 또는 휴식 시설을 제공하고 운동 · 오락 · 음식 · 숙박 등의 시설 가운데 1개 이상을 복합하여 운영하는 종합 휴양업 등이 있다.
우리 나라의 관광산업 신장 추세는 1970년대 중반부터 급속도로 증가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정부의 국민 관광 정책 추진과 함께 소득 증대에 따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욕구에 힘입은 결과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1988년에 실시한 전국민 여행 동태 조사에 의하면, 우리 나라 관광객의 관광 동기는 자연 명승지 탐방(33%), 피서 휴양(19%), 피로와 긴장 해소(16%), 견문(11%), 기타의 순이었다.
또한 관광 형태별로는 1일 관광(55%), 숙박 관광(45%) 순으로 나타났고, 숙박 관광의 경우는 1박이 41%로 가장 많았다. 또한, 계절별 분포는 봄(17.5%) · 여름(45%) · 가을(24.5%) · 겨울(13%)로 나타나고, 동반 형태별로는 친구 · 친지가 43%로 가장 많고, 가족 동반 33%, 단독 여행 6%였으며, 지역사회 6%, 직장 · 학교 9%, 기타 2%였다.
이용 교통 수단별로는 버스(58%)가 압도적이고, 철도(14%), 자가용 승용차(13%), 기타 순이었다. 국민 관광의 경우 양과 질에서 공히 놀랄만한 성장을 보였는데 1966〜1982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이 10.2%로, 이는 같은 기간 중의 1인당 국민총생산의 신장 속도를 앞지르는 것이었다.
그 뒤 1996년에 조사한 관광 경험률에 의하면, 숙박 관광 여행 64.6% 순수 숙박 관광 여행 60.3% 사업 · 업무 숙박 관광 8.7%, 당일 관광 81.1%이었다.
그리고 계절별로는 봄 2.6% · 여름 57.3% · 가을 13.0% 겨울 27.1%로 나타났다. 동반 형태로는 혼자 6.1%, 가족동반 44.7%, 친구 · 친지 33.8%, 지역사회 8.6%, 기타 3.3%이며, 교통 수단으로는 숙박 관광 여행시 자가승용차(50.8%), 관광버스(9.2%), 열차(8.6%), 비행기(8.4%), 고속버스(6.8%) 등의 순이었으며, 당일 관광 여행은 자가승용차(63.7%)와 일반버스(11.3%)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국민 관광 성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볼 때, 지속적인 서비스 수준 향상과 수용 시설 확충을 위한 정부 · 관광업자 · 관광 조사원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