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읍에서 북동쪽으로 4㎞ 거리에 있으며, 7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교통편이 용이하다.
해수욕장의 뒤의 송림이 넓고 울창하며, 백사장의 길이는 500m로 규사성분의 모래질이 좋다, 물이 깨끗하고 맑으며, 수심 1.5∼2m, 경사도 15∼20으로 얕고 완만하여 갯벌에서 백합 채취를 즐길 수 있다.
1991년에 개장되었으며, 송림 속 야영이 가능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주로 가족단위의 캠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최근 완공된 구산항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방문객이 찾는 지역의 명물이 되었지만, 방파제 설치로 인한 해안류의 이상변동으로 구산리 일대의 백사장 모래의 유실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해안침식 방지시설 공사가 이루어졌다. 2008년도에는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이곳을 찾는 피서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주변에는 1979년 관광특구로 지정되어진 국내유일의 유황온천인 백암온천과 백암사, 그리고 관동팔경으로 알려진 월송정(月松亭)이 자리하고 있고, 애월헌·노동서원·명계서원 등의 유적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