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

현대문학
인물
해방 이후 『청저집』, 『석류』 등을 저술한 시인. 시조시인.
이칭
이칭
정운(丁芸)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여성
출생 연도
1916년
사망 연도
1976년
출생지
경상북도 청도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해방 이후 『청저집』, 『석류』 등을 저술한 시인. 시조시인.
개설

호는 정운(丁芸). 경상북도 청도 출생.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의 누이동생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945년 대구의 문예동인지 『죽순(竹筍)』에 시 「제야(除夜)」를 발표하면서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뒤 통영여자고등학교 · 부산남성여자고등학교 등의 교사를 거쳐 부산여자대학에 출강하기도 하였다.

1964년 부산직할시(지금의 부산광역시) 어린이회관 관장을 맡은 바 있으며, 『현대시학(現代詩學)』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문학을 통한 사회봉사의 공로로 1966년 눌월문화상(訥月文化賞)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바람」(1956) · 「시조3수」(1956) · 「지리산시초(智異山詩抄)」(1957) · 「한라산」(1958) · 「설악산시초(雪嶽山詩抄)」(1959) · 「4월의 하늘 아래서」(1960) · 「경주시초(慶州詩抄)」(1961) · 「목련화」(1965) · 「수혈(輸血)」(1965) · 「아지랭이」(1966) · 「나목(裸木)」(1967) · 「백록담」(1968) · 「미소」(1969) · 「들에서」(1969) · 「추청(秋晴)을 갈(磨)다」(1969) · 「제야(除夜)에」(1970) · 「구천동소묘(九千洞素描)」(1970) 등이 있다.

그는 민족정서를 바탕으로 잊혀져 가는 고유의 가락을 재현하고자 하는 한편, 여성의 맑고 경건한 계시주의(啓示主義)와 한국적 전래의 기다림, 연연한 낭만적 정서를 섬세하고 감각적인 언어로 표현하였다.

대표작 「황혼에 서서」(1958)는 애모(愛慕)를 주제로 한 것이면서도 나약하지 않은 강렬한 자기 분신(分身)에 이르는 종교적인 애정을 노래하였다. 「아지랭이」에서는 현대시조의 연작 형식을 벗어나 자유시 이상의 자재성(自在性)을 보인 새로운 형식을 실험하였다.

시조집으로 『청저집(靑苧集)』(1954) · 『석류』(1968)가 있고 수필집으로 『춘근집(春芹集)』(1958) · 『비둘기 내리는 뜨락』(1966) · 『머나먼 사념(思念)의 길목』(1971) 등이 있다.

후기의 수필은 구도적인 면과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등 사색적인 면과 현실적 관심을 함께 드러냈다. 『한국문학』에서는 그를 기념하여 매년 정운시조문학상(丁芸時調文學賞)을 시상하고 있다.

참고문헌

『석류』(이영도, 중앙출판공사, 1968)
『시조연구논총』(이태극, 을유문화사, 1965)
『청저집』(이영도, 문예사, 1954)
「현대시조약사」(이태극, 『현대시조』, 1970.8.)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