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마덕창(馬德昌).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군에 근무하다가 만주로 망명하였다. 1924년 중국군벌 펑위샹(馮玉祥)의 군대에 입대하여 참모장으로 활동하였다. 1927년 독립군단체인 참의부(參議府)에 가담하여 군사위원장이 되었다.
1928년 김승학(金承學)·김강(金剛)·차천리(車千里) 등과 환인현(桓仁縣) 일원을 통할하며 독립군활동을 전개하다가, 봉천(奉天)주재 일본관헌에게 체포되어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이어서 평양복심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옥 후 옥중에서 얻은 병으로 죽었다.
1968년 대통령표창,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