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원나라에 내왕하였으며, 1282년(충렬왕 8) 귀국할 때에는 원제(元帝)의 지(旨)를 가지고 왔고, 1285년에도 산원(散員)으로 원나라에 다녀왔다. 1287년 낭장으로 원나라에 파견되어 쌍성(雙城)의 첩자체포를 알리고, 이듬해 금은패(金銀牌)를 가지고 귀국하였다.
1307년 좌상시 권수동지밀직사사(左常侍權授同知密直司事)를 거쳐, 1309년에 동지밀직사사(同知密直司事)가 되었으며, 1313년(충숙왕 즉위년)에 첨의찬성사(僉議贊成事)로 치사(致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