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마국 ()

목차
고대사
지명
삼한시대의 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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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삼한시대의 소국.
내용

변한 12소국 가운데 하나이다.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에 수록된 삼한 소국의 이름은 당시의 중국 상고음(上古音)에 따른 것으로 그 표기는 우리 나라의 고대 한자음에 가까우므로 ‘주조마국’도 우리 나라의 한자음에 입각해서 위치비정을 할 수 있다.

『일본서기(日本書紀)』 흠명기(欽明紀)에 보이는 가야의 졸마국(卒馬國)과 같은 나라일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 위치는 조마부곡(助馬部曲)이 있던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일대로 비정된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경상남도 밀양시 솔리마(率理馬), 거창군 가조(加祚), 함안군 칠원(漆原)과 마산일대에 각각 비정하기도 한다.

가야연맹의 일원으로서 토착적인 세력기반을 그대로 유지한 채 개별적인 정치집단으로 성장을 지속하다가, 562년 다른 가야 소국들과 함께 신라에 병합되었다. →변한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삼국지(三國志)』
『일본서기(日本書紀)』
『한국고대사연구(韓國古代史硏究)』(이병도, 박영사, 1976)
『雜攷』(鮎貝房之進, 朝鮮印刷株式會社, 1938)
「진·변한제국(辰·弁韓諸國)의 위치시론(位置試論)」(천관우, 『백산학보(白山學報)』20, 1976)
집필자
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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