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東京) 조선기독교청년회에서 1917년 11월에 창간한 『기독청년(基督靑年)』을 1920년 1월부터 개제한 잡지로서, 편집 겸 발행인은 같은 회의 총무 백남훈(白南薰)이었다.
창간호의 차례를 보면, 김준연(金俊淵)의 「현대의 사명」, 백남훈의 「진화론상으로 본 영혼」, 최원순(崔元淳)의 「개조의 근거」, 박승철(朴承喆)의 「기독교의 전래와 인심의 동요」, 변희용(卞熙溶)의 「민본주의의 정신적 의의」, 고영환(高永煥)의 「천재와 시험」, 홍영후(洪永厚)의 「음악의 기원과 발달」, 유형기(柳瀅基)의 「쁘락만씨의 연설」, 신동기(申東起)의 「고독의 비애」, 전영택(田榮澤)의 소설 「피」 등을 싣고 있어 그 편집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광익(廣益)·영풍(永豊) 두 서관(書館)에서 선금제로 판매되었으나 같은 해 6월 통권 제6호로 종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