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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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수원에 조직되었던 독립운동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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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20년 수원에 조직되었던 독립운동결사.
내용

1919년 9월 수원군 동면 남창리에 거주하던 학생 박선태(朴善泰)는 같은 수원군 일형면 하광교리에 거주하던 학생 이종상(李種祥)·이득수(李得壽) 등과 회합하여 조선독립사상을 고취하는 선전활동을 펴기로 하고, 1920년 7월경까지 수원일대에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창가집과 『대한민보』 등 다수를 반포하였다.

한편, 같은 해 6월 20일에 임순남(林順南)·최문순(崔文順)·이선경(李善卿) 등 여학생을 동지로 포섭하여 이 단체를 조직하였다. 박선태는 단장, 이득수는 부단장이 되어, 조선독립국가의 실현과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입옥 또는 순국한 지사의 가족 및 유족의 구조를 목표로 삼아 활동하였다.

이들은 수원의 서호(西湖) 또는 삼일학교에서 비밀회합을 하며 목표달성을 위하여 노력하였고, 특히 여학생들은 장차 간호부가 되어 상해임시정부에 참여한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 이들은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실형 또는 집행유예선고를 받았다.

참고문헌

『독립운동사』 9(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7)
『독립운동사자료집』 5(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2)
집필자
김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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