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향교 ()

목차
관련 정보
보령향교
보령향교
유적
문화재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에 있는 조선후기에 창건된 향교. 교육시설. 시도기념물.
목차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에 있는 조선후기에 창건된 향교. 교육시설. 시도기념물.
내용

1723년(경종 3)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868·1964·1967년에 각각 중수하였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대성전을 비롯하여 5채의 부속건물이 있다. 건축형태는 앞쪽에 강학 공간인 명륜당이, 뒤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있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이다. 앞면 5칸·옆면 3칸의 규모의 대성전은 맞배지붕으로, 배흘림기둥을 사용하였고 마루는 우물마루이다. 또한 전후면을 고막이벽으로 하여 좌우는 하방벽을 쌓고 그 위에 벽체로 마감하였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명륜당은 팔작지붕이다.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는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에 팔작지붕이고 서재는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에 팔작지붕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전적(典籍)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다. 명륜당과 대성전 사이에 있는 내삼문은 솟을삼문 형식이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다.

그러나 조선 후기 이래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다.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참고문헌

『태학지』
『문화유적총람』(문화재관리국, 1977)
『내고장 보령』(보령군, 1983)
집필자
김호일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