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수암(秀庵). 충청북도 괴산 출신. 1941년 청주제일중학교, 1944년 연희전문학교 수물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75년 2월건국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처음에는 청주상업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951년 9월 충북대학 초창기에 교수로 취임하여 4년간의 충청북도 교육감 역임기간을 빼고는 1986년 2월까지 30여년간 재직하였다. 충북대학 제6·제9·제10대학장 및 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을 두루 거쳤으며, 제2대총장을 끝으로 교직을 떠났다.
학자이기보다는 교육자로서 대학육성과 지방교육발전에 헌신하였으며, 특히 종합대학 승격과 의과대학 신설에 큰 공이 있다. 충청북도 새마을기술봉사단장과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부의장을 맡아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였다. 저서로는 『과학사(科學史)』가 있다.
197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으며, 1979년 새마을기술봉사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