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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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옥과향교 전경
곡성 옥과향교 전경
유적
문화재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에 있는 조선전기에 창건된 향교. 교육시설. 시도유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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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에 있는 조선전기에 창건된 향교. 교육시설. 시도유형문화재.
내용

1392년(태조 1)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49년 율정(栗亭)으로 이전하였고, 1755년에 지금의 자리로 다시 이전하였다. 1757년(영조 33) 현재의 위치에 중건하였으며, 1796년과 1898년에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3칸의 대성전, 5칸의 명륜당, 각 3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3칸의 육영재(育英齋), 3칸의 전사실(典祀室), 1칸의 장판고(藏版庫), 제기고, 고사,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 고직사(庫直舍) 등이 있다. 건축형태는 명륜당이 앞에 있고 대성전은 뒤에 높은 곳에 있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이다. 명륜당은 막돌허튼층쌓기의 기단에 자연석 덤벙주초를 놓고 민흘림기둥을 세웠다. 대성전은 약 110cm 높이의 기단에 원형의정평주초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다. 외삼문 전방에 향교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긴 통나무를 걸어 놓았던 구멍 뚫린 석물이 입구 양쪽에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조선 후기 이래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다.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1965년에 향교유지를 위한 위성계(衛聖契)를 조직하였으며,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 향교는 198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소장전적으로는 판본 30종 128책, 사본 10종 10책 등이 있다.

이 중 필사본인『양몽재절목(養蒙齋節目)』·『향교전곡출입절목(鄕校錢穀出入節目)』 등은 이 향교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자료로 간주된다.

참고문헌

『태학지(太學志)』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문화재관리국, 1977)
『전라남도지(全羅南道誌)』(전라남도,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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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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