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설월당(雪月堂). 아버지는 이익신(李翊臣)이다.
1681년(숙종 7) 사은사 이필(李泌)의 서장관으로 청나라의 연경(燕京)에 다녀오고, 이듬해 통신사 윤지완(尹趾完)의 사자관(寫字官)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1686년에 사간원정언이 되고 이어 사헌부지평을 지냈다. 마을에 있을 때 취렴(聚斂)이 심하다는 말을 들었고, 조정에 있을 때에는 추부(趨附)한다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 글씨를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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