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 (Chad)

차드의 국기
차드의 국기
외교
지명/국가
아프리카 중북부 내륙에 있는 공화국.
이칭
이칭
차드 공화국, Republic of Chad
정의
아프리카 중북부 내륙에 있는 공화국.
개관

정식 명칭은 차드공화국(Republic of Chad, 프랑스명Republique du Tchad)이며, 아랍과 아프리카가 교차되는 교통요로에 위치한다. 면적은 128만 4000㎢, 인구는 1163만 1456명(2015년 현재)이며, 수도는 은자메나(○Djamena)이다. 주민들은 주로 남부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광활한 사막이 국토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인종적으로 남부는 반투니그로계의 농경민으로 기독교도가 대부분이며, 북부는 아랍․베르베르계의 무슬림 유목민이 대부분이다. 남부와 북부의 부족은 사회․문화적 기반이 상이하여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족은 아랍족·투부족·마바족·코토코족 등 200여 부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종교는 회교 51%, 기독교 35%, 정령숭배 7%, 토착종교를 믿고 있다. 언어는 프랑스어와 아랍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남부지방은 연강우량 500㎜가 넘는 농업의 중심지로서, 면화와 땅콩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나, 목축업이 성하였던 중부지방은 1970년대 혹심한 가뭄으로 사막화되어가고 있으며, 북부는 1년 내내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사막만이 황량하게 펼쳐져 있다. 경제기반은 면화·땅콩·쌀 등의 농업 및 소·양 등의 목축업이며, 면화와 고기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80∼90%를 차지한다.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139억 달러이고, 1인당 국민소득은 1,025 달러이다.

이 나라는 임기 5년의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로서, 의회는 임기 4년의 단원제(155석)이다. 주요 정당으로는 구국애국운동(MPS), 민주진보연합(RDP), 공화국행동연합(FAR) 등이 있다.

약사

이 지역은 16세기에 강대한 이슬람제국이 출현한 바 있으며, 1885년에는 프랑스군이 들어와 그 지배에 놓이게 되었다. 제2차세계대전 후 1958년 프랑스 공동체의 자치령이 되었고, 1960년 8월 11일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여 민족해방이라는 공동목표 아래 뭉쳤던 여러 부족 지도자들이 패권쟁탈을 위하여 갈라졌고, 이는 내전과 쿠데타로 이어져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1975년 4월 잠정헌법을 제정하였으며, 1980년대 말까지 하부레(Habre)가 대통령직에 있으면서 그의 세력기반을 다졌으나, 1990년 12월 쿠데타가 발생하여 데비(I. Deby)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고, 2001년 5선 대통령이 되었다. 1993년 잠정의회인 ‘고등잠정평의회’를 발족시켜 1994년 민정이관을 결정하였다. 1996년 4월 신헌법을 제정하였다.

대외정책은 정부성향은 중도중립 비동맹국으로서, 1960년 유엔에, 1964년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다.

한국과의 관계

1960년 8월 11일 차드가 독립하자 곧바로 정식 승인하였고, 1961년 8월 6일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하였다, 1964년 4월 주 프랑스 대사가 초대 차드 겸임대사로 신임장을 제정하였으나. 2006년 현재 주 나이지리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이후 차드는 줄곧 친서방정책을 펴온 동시에 국제무대에서 한반도문제에 관하여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여 왔다.

우리나라는 차드에 앰뷸런스·의약품 및 농업기자재 등을 무상원조하였으며, 1971년 2월에 의료협력 협정, 1978년 1월에 무역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우리나라의 대 차드 수출액은 328만 달러로 화학제품, 섬유제품 등이 주종목이고, 수입액은 9,000 달러이다.

한편, 북한은 1969년 5월 8일에 수교하였으며, 2015년 현재 주 카메룬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참고문헌

『세계각국편람』(외교통상부, 2008)
『한국의 창』(동아일보사, 2008)
『해외동포현황』(외교통상부, 2007)
『세계무역통계』(한국무역협회, 2007)
『주요수출입통계』(관세청, 2007)
『제3세계론』(신정현, 일신사, 1986)
『아프리카 아프리카』(최평규 편, 국풍, 1983)
『아프리카정치론』(하경근, 일조각, 1974)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백태남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