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 ()
정의
조선 전기에, 도승지, 공조참판, 경기도관찰사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중온(仲溫). 황선경(黃善卿)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황예헌(黃禮軒)이고, 아버지는 공조판서 황형(黃衡)이며, 어머니는 원보곤(元甫崑)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524년(중종 19)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헌납·지평·장령 등 삼사(三司)의 여러 벼슬을 거쳐 홍문관직제학·동부승지를 역임하였다. 1537년 당시의 권신 김안로(金安老)의 천거로 대사간에 올랐다.
그러나 김안로의 청탁을 거부하였으므로 얼마 안 되어 길주목사로 좌천되었다가, 그 해 김안로 일당이 처형되자 우부승지로 발탁되었다. 이후 좌승지·도승지·공조참판 등을 지내고, 1539년 경기도관찰사로 나가 치적이 있었으나 갑자기 죽었다.
참고문헌
『중종실록(中宗實錄)』
『국조방목(國朝榜目)』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