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慶州 高仙寺址 三層石塔)
이 석탑은 규모나 각 부의 가구수법이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국보, 1962년 지정)과 거의 같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석탑의 초층 옥신 각 면에는 문비형이 돋을새김된 데 비하여 감은사지삼층석탑에는 아무런 조각도 없다는 것이다. 이 탑이 서 있던 고선사는 원효(元曉)가 머물렀던 일이 있고 그의 입적이 686년이므로 석탑의 건립연대는 이때로 추정된다. 1975년 덕동댐 건설에 따라 금당구와 석탑구 등 일대의 유구를 발굴, 조사하여 금당지·강당지·중문지·회랑지 등 많은 유적지를 밝혔으며, 금동불상·와전류 등 상당한 유물을 수습하였다. - 『문화재대관』 1 국보 1(한국문화재보호협회, 대학당, 1986) - 『국보』 6 탑파(진홍섭 편저, 예경산업사,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