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총(薛聰)
설총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3대 문장가로 이두 문자를 집대성한 학자이다. 655년(무열왕 2)에 태어났으며 사망일은 미상이다. 아버지는 원효대사이고 어머니는 요석공주이다. 경사에 해박하여 우리말로 구경을 읽고 후생을 가르쳐 유학의 종주가 되었다. 향찰(이두)을 집대성, 정리하여 육경을 읽고 새기는 방법을 발명함으로써 한문을 국어화하고, 유학 또는 한학의 연구를 쉽게 그리고 빨리 발전시키는 데 공이 컸다. 설총이 신문왕에게 치자의 도리를 장미꽃과 할미꽃의 우화를 통해 간한 「화왕계」가 『삼국사기』 설총열전에 실려 전한다.[^1]: 설총(薛聰), 최승우(崔承祐), 최언위崔彦撝), 김대문(金大問), 박인범(朴仁範), 원걸(元傑), 거인(巨仁), 김운경(金雲卿), 김승훈(金乘訓), 최치원(崔致遠)을 말한다. [^2]: 중국 민족과 그 주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