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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문(金大問)

고대사인물

 신라 중대(中代)의 학자·문장가·지방관[생몰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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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중대(中代)의 학자·문장가·지방관[생몰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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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닫기영역열기생애 / 활동사항
김대문(金大問)은 진골(眞骨) 출신의 귀족이었다.『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704년(성덕왕 3)에 한산주도독(漢山州都督)에 임명되었다고 한다. 그런데『삼국사기』직관지(職官志)에 “도독은 주(州)의 장관으로 원성왕(元聖王) 원년(785)에 종래 총관(摠管)이라 부르던 것을 도독이라 고쳤다”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704년 당시 김대문은 한산주총관이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한산주총관이 그에게 최고 관직이었는지, 그 밖에 또 다른 관직 경력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저술로는『계림잡전(鷄林雜傳)』·『화랑세기(花郎世記)』·『고승전(高僧傳)』·『한산기(漢山記)』·『악본(樂本)』등이 있었는데, 김부식(金富軾)이 『삼국사기』를 편찬할 당시에도 남아 있었다고 한다.
『계림잡전』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삼국사기』의 편찬자는 신라의 불교 수용에 관한 사실을 이 책에서 인용했으며, 신라 초기의 왕호(王號)에 대한 김부식의 설명도 역시 이 책에서 인용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계림잡전』은 신라 역사상 중요한 사건들을 다룬 저술이었다고 볼 수 있다.
『화랑세기』는 화랑들의 전기서(傳記書)로서,『삼국사기』에 기록된 화랑과 낭도(郎徒)의 전기는 이 책에 근거한 것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화랑세기』는 그동안 전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1989년에 필사본『화랑세기』가 발견되었다. 여기에는 32명의 풍월주(風月主)의 계보와 그 구체적인 삶의 모습이 기술되어 있는데, 그 진위(眞僞)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승전』은 서명으로 미루어 보아 고승들의 전기서로 보이지만 현재는 그 일문(逸文)마저도 남아 있지 않다.
『한산기』는 서명으로 보아 한산(漢山) 지방의 지리지(地理志)였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것은 아마 김대문 자신이 한산주총관으로 있었던 것을 인연으로 해서 저술한 것으로 생각된다. 『악본』도 책의 제목으로 보아 음악에 관한 책으로 짐작되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이 밖의 저술로서 ‘전기’가 몇 권 더 있었다고 하는데, 앞의『고승전』이나『화랑세기』등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전기서를 지칭하는지 알 수 없다.
이러한 저술들은 신라사(新羅史)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 비교적 객관성을 띠고 사실의 단순한 서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그것에 대한 자신의 해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 등에서 사학사적(史學史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상훈과 추모
김대문의 역사가로서의 평가는 유교사관(儒敎史觀) 이전의 반전제주의(反專制主義)의 입장에서 역사서를 서술했다고 보는 입장과 유교사관에 의한 것으로 전제주의(專制主義)를 지지한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한편『삼국사기』열전에서는 김대문이 신라의 다른 유학자들과 함께 실려 있어 『삼국사기』편찬 당시 고려 유학자들은 김대문을 유학자로 파악하였음을 알 수 있다.
생존 시기는 대체로 신문왕(神文王)·효소왕(孝昭王)·성덕왕(聖德王) 대에 걸쳐 있다. 이 시기는 신라 중대의 전제 왕권이 확립되어 그 절정에 있던 시대였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여러 저술을 통해 삼국시대 이후의 귀족적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노력한 인물이었다고 평가하는 학자도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 삼국유사(三國遺事)

  • 「김대문(金大問)의 역사서술(歷史敍述)」 ( 조인성 ,『한국고대사연구(韓國古代史硏究)』13,1998)

  • 「고대국가(古代國家)의 역사인식(歷史認識)」 ( 이기동 ,『한국사론(韓國史論)』6,국사편찬위원회,1981)

  • 「김대문(金大問)과 그의 사학(史學)」 ( 이기백 ,『역사학보(歷史學報)』77,1978)

  • 「삼국유사 해제(三國遺事解題)」 ( 최남선 ,『신정 삼국유사(新訂三國遺事)』,1941)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6년)
정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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