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웅
1936년 김성숙(金星淑) 등과 함께 조선민족혁명당을 이탈, 조선민족해방동맹을 조직하였다. 1942년 임시정부 선전위원회 선전위원, 의정원 의원, 약헌수정위원, 군무부 비서, 한중문화협회 감사 등을 역임하였다. 1944년 6월에는 5차 임시약헌개정에서 선전부가 신설되자 부주임으로 활동하였다. 광복 후 귀국하여 1946년 8월부터 사회민주당에 참여하면서 좌우합작위원회 위원으로 좌우합작운동에 매진하였다. 그 해 12월에 문을 연 남조선과도입법의원(南朝鮮過渡立法議院)에 관선으로 입법의원이 되고, 산업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50년 6·25전쟁 때 납북되어 북한에서 명예연구사 칭호를 받고, 『고려사』·『리조실록』·『팔만대장경』 등의 고전번역을 담당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