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헌법 개헌청원 백만인 서명운동(維新憲法 改憲請願 百萬人 署名運動)
1973년 12월 13일 김관석(NCC 총무), 김수환(추기경), 김홍일(전 신민당 당수), 백낙준(연세대 명예총장), 유진오(전 고려대 총장), 윤보선(전 대통령), 이병린(전 대한변협 회장), 이인(전 법 무장관), 이정규(전 성균관대 총장), 이희승(전 서울대 문리대 학장), 한경직 (목사), 함석헌(민수협), 김재준(민수협), 천관우(민수협) 등이 모여 시국간담회를 개최하여 “현 시국은 민주주의체제를 근본부터 제도적으로 회복하여 국민의 자유를 소생시키지 아니하고는 중대한 민족적 위기를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하의 적절한 조처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국민 기본권 보장, 3권분립체제 재확립, 공명선거에 의한 평화적 정권교체의 길을 열 것 등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발송했다. 12월 24일 시국간담회 참석자들이 중심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