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國民黨)
당 조직은 위원장에 안재홍, 부위원장에 명제세(明濟世)·박용희(朴容羲) 등이 선출되었고, 총무부를 비롯한 7개 부서를 두어 각 부에 부장과 차장을 임명하였다. 재외전재동포(在外戰災同胞)와 실업자 구제대책을 위한 초당적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 주장하기도 하였으며, 18개 항의 정책사항 이외에 ① 민족국가의 건전한 발전과 국제협력의 최선한 분담자됨을 기함, ② 국민개로(國民皆勞)와 대중공생(大衆共生)을 이념으로 신민주주의의 실현을 기함, ③ 민족문화의 전면적 앙양과 함께 인류대동의 조류에 순응하기를 기함과 같은 정강을 채택하는 한편, 정권 획득과 관료적 야심에서 벗어나 민족적 정치훈련을 최대의 목적으로 하고, 실천행동으로 민족통일운동에 의한 완전 자주독립을 기도할 것을 내세웠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