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464호. 송악산 남쪽 기슭에 있는 내봉장이라는 별장 마당에서 자라고 있다.
주변에는 전나무 · 잣나무 및 단풍나무 등이 같이 자라고 있으며 주변 산은 소나무의 단순림이다. 토양은 화강암 지대에 생긴 밤색토양이고 메마른 석비레땅이며 토양수분이 적은 메마른 땅이다. 금송은 1910년에 30년 된 것을 떠다 심었다고 한다.
나무는 높이 7.2m, 뿌리목 둘레 80㎝, 가슴높이 둘레 70㎝, 수관 지름 3.5m이다. 원대는 곧게 자랐고 수관은 좁은 원추형이다. 금송은 일본 특산수종이며 관상용으로 심고 있는데 생장이 느려서 5년생 묘가 겨우 10㎝ 정도로 자란다.